편집자주 : 본사에서는 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고양·파주시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각 후보자별 인터뷰를 연속 게재합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적 차원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코로나19로 경제적 여파가 큰 지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서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과 지식을 살려 서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특별법을 제정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문재인케어를 포함한 여러 가지 정책으로 의료, 교육 등 사회적 비용을 많이 감면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금융비용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고양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적절했다고 보는지.
현재 고양시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주 사례이던 해외입국자를 관리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부터 선별진료소, 그 이후 동선까지 잘 관리하고 검사하고 있습니다.
7일 09시 기준, 33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그중 10명은 퇴원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파악과 투명한 공개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나 경기도와는 별도의 위기극복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염병 예방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지역구와의 연계방안은.
우리나라는 현재 훌륭한 코로나19 방역체계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를 경험하며 생긴 역학조사나 환자관리 노하우를 세계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자발적인 방역과 위생점검으로 감염병 확산 예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은 한 지역만의 일이 아닙니다.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선거운동 간 애로사항은 없는지.
코로나19로 기존의 선거운동 방법과는 조금 다른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악수를 주먹인사로 대신하고 있으며, 최대한 대규모 유세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피켓 선거운동이나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경제적 여파를 걱정하는 제게 많은 분들이 오히려 선거운동이 힘들지 않을까 위로해주십니다. 아마도 시민들께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만큼 절 응원 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금융공기업 입지조건으로 덕양구의 장점은.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하실 것인지.
덕양구는 서울, 여의도와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서울의 금융지역과 업무를 진행하기도 편리하고,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인접해 있습니다. 금융공기업을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들의 접근성도 지방이전에 비하면 훨씬 뛰어납니다.
다만, 덕양지역은 과밀억제권역으로 금융공기업이 당장 들어오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정부부처와 협의하여 지역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금융 경쟁력 유지를 위한 금융 공기업 유치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 교통.철도 인프라 확충 공약 중 다른 후보와 비교해서 주력하고 있는 점은.
교통은 인권입니다. 우리 고양(갑)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도 많이 이뤄지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습니다. 통일로도 50년간 확장 한번 없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통일로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확장하여 우리 지역의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 당의 입장과 지역구의 입장이 충돌할 경우 어떤 선택 혹은 조율을 할 것인지. 어디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당의 입장과 지역구의 입장이 설사 상이하더라도 극단적으로 한쪽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역민들의 의견 잘 취합해서 당에 입장이 잘 전달되도록 설득하겠습니다. 한쪽을 일방적으로 선택하기보다 중간에서 전달자 역할에 충실하여 풀어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은 1석 차이로 제1당이 되었습니다. 국회의장을 지킬 수 있었고,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과 선거법을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시민들의 촛불혁명이 문재인정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1석,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제가 채우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자 최후의 보루가 되겠습니다. 우리지역에는 아직도 야권연대와 전략적 투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시는 유권자 여러분. 여러분이 지지하시는 민주당에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이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