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민선 9기 공약 점검…신청사·교통 개선 추진 속도
  • 신청사 2028년 상반기 착공 목표…장항사거리 좌회전 차로 11월 말 완공 추진
    주민자치센터 야간·휴일 개방 확대…내년 2월 공약 최종 확정·공개

    고양특례시가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을 점검하고 신청사 원안 건립과 교통 병목구간 개선, 생활문화공간 개방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공약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민선 9기 추진 과제는 10대 분야 공약사업 118건과 주요과제 119건 등 총 237건이다. 시는 이날 공약사업 42건을 논의했으며, 나머지 76건은 23일까지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사 원안 건립은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 투자심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인허가 및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후속 절차를 사전에 준비하고 병행 가능한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출퇴근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한 좌회전 차로 증설도 추진한다. 지난 9월 30일 착공한 장항사거리 좌회전 차로 220m 증설공사는 11월 30일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좌회전 대기시간이 약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산복음병원 삼거리 개선공사도 이달 발주해 다음 달 완공할 계획이다.

    민 시장은 교통 개선사업과 관련해 “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해서 신속하고 효능감 있게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공간은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9월 44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시설현황 조사를 마쳤으며, 공모를 통해 4개 동을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통합돌봄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44개 동 전담 창구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부터 사후 점검까지 연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을 돌봄·봉사활동의 공공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은 2027년 10개소에서 시작해 2030년까지 19개소로 확대한다.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350% 추진 공약과 관련해서는 ‘2035 고양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통해 기반시설 수용 능력과 계획인구 등을 재검토하고 기준 용적률 상향을 검토한다. 토지 등 소유자의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정비계획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 확대는 재원 확보가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경기도 재정 악화에 따른 도비 지원 비율 축소로 시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비 분담 비율을 높이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정회의 생중계와 고양이 캐릭터 콘텐츠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민 시장은 생중계 회의에서 행정용어 사용을 줄이고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정책을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시장은 “공약 실천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에게 혜택이 얼마만큼 가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민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사전에 하고, 적극적으로 만나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11월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12월 시장 주재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후 시민배심원단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공약을 최종 확정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 글쓴날 : [26-10-20 05:39]
    • 류동훈 기자[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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