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6년 만에 이루어진 서울 종로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바리케이드 철거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2일 성명을 통해 “4월 첫날, 1746차 정기 수요시위 동안 소녀상을 에워싸고 있던 바리케이드가 일시 철거된 것은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민들의 승리”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철거 조치는 민 예비후보가 지난 3,1절을 맞아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과 함께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시작된 일련의 흐름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민 후보는 소녀상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모욕 행위를 일삼던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실제로 성명 발표 이후 김병헌 대표는 구속 송치되었으며, 국회에서는 학교 경계 200m 내에서 혐오 시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관련 법률이 통과되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잇따랐다. 민 후보는 “이러한 조치들은 항단연과 함께 외친 강력한 목소리가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 후보는 교육 현장인 학교 인근에서 벌어지는 불법 집회와 훼손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해왔다. 그는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할 학교 앞 혐오 시위는 극히 비교육적이며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 보호를 위해 엄단 조처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기도의원 재직 시절 경기도의회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직접 주도했던 민 후보는 “고양시장 예비후보로서 지역 내 독립운동 사적을 철저히 보호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목소리를 내온 항단연 민성진 사무총장 역시 “수사 중에도 모욕 시위를 재개하겠다는 극우단체 대표의 태도는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며, 공권력의 단호한 구속 송치 조처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