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마운트 회생 폐지 결정에 따른 임차인 비상대책위원회 입장문 발표
  • 일산의 랜드마크를 자본잠식과 부채 2,000억 원의 늪으로 몰아넣은 원마운트 경영진(배병복)이 법원의 회생 폐지 결정 이후에도 반성은커녕, 금융기관과 언론을 동원해 임차인들 을 협박하고 있다. 본 비상대책위원회는 현 경영진의 몰염치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 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1. "파산 공포"는 허구다. 진짜 무서운 것은 '기만적인 회생'이다! 최근 일부 언론과 금융기관은 "파산 시 임차인이 후 순위로 밀려 한 푼도 못 받는다"며 임차 인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 그러나 임차인 중 상당수는 법이 인정한 '회생담보권자'다. 우리 가 1월 30일 회생안을 부결시킨 이유는 파산을 원해서가 아니라, 경영 실패의 주범인 배병복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임차인들의 희생과 고혈만 짜내고 자금조달 방식조차 불분명한 '가짜 회생안'에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 한전 단전 공문과 신협 대출 회수 통보는 '추악한 협공'이다! 관리비는 꼬박꼬박 받으면서 전기료 9억 원을 체납해 단전 위기를 자초한 경영진이, 이제 와 서 한전 공문을 빌미로 또 다시 단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흘리며 임차인을 겁박하고 있다.

     또한, 회생 폐지 확정 전임에도 일부 사람들을 동원하여 대출금 회수를 운운하는 것은 공포심 조장의 한 단면이다. 본 비대위는 이러한 '기획된 압박'에 대해 금융감독원 진정 및 고발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다. 3. "재신청"을 하겠다면, 경영진부터 물러나라! 원마운트 측은 비상대책위원회와는 아무런 상의 없이 이달 중 회생을 재신청하겠다고 지역 언 론을 통해 밝혔다. 회생은 필요하다. 단, 부실 경영의 주범인 기존 대주주와 그들이 세운 관리 인이 주도하는 회생은 절대 불가하다. 

    다시 회생을 신청하려면 먼저 배병복 회장의 대주주 지 분을 전액 소각하고, 법원이 지정한 제 3자의 객관적인 관리인 체제 아래서 투명한 M&A를 진행하라. 4. 고양시는 더 이상 '남의 일'처럼 구경하지 마라! 원마운트 부지는 고양시의 소유다. 시의 자산 위에서 수백 명의 임차인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 는데, 고양시는 법적 책임을 외면하면서 임차인 보호를 하지 않으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금이라도 관리 감독 부실의 책임을 인정하고, 원마운트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정 치적 해결책(새로운 사업 주체 공모 등)을 마련하라. 본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진행될 모든 절차에서 임차인의 정당한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끝 까지 투쟁할 것이다. 경영진은 더 이상 '파산'이라는 허울 좋은 위협으로 임차인들의 눈과 귀 를 가리지 마라! 

                                                                     2026년 2월 11일   
                                                                    원마운트 임차인 비상대책위원회 일동                 
  • 글쓴날 : [26-02-12 06:24]
    • 박상태 기자[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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