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독서와 토론, 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 인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0차시에 걸쳐‘양주인물유랑’을 주제로 근·현대 양주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을 고찰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며 양주시민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옥정호수도서관은 도서관과 대학이 연계해 신중년들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여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 육성 등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했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한양대 국문과 차성환 교수와 함께 ‘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주제별 시 읽기, 창작 수업 강의 등 12차시에 걸쳐 운영됐으며 시집발간의 결과물로 이어졌다.
또한, 후속 모임에서는 시 낭독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80% 이상 꾸준히 참석한 수강생 2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아 시립도서관 관장은 “‘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분들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 및 인문 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세대의 인문학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강생 23명의 시가 담긴 시집 ‘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볼 수 있도록 양주시 관내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