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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공정무역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포시가 공정무역도시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9월 김포시의회 204회 임시회에서 김계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후 공정무역도시를 향한 김포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 공정무역을 위한 사회적 경제 예산을 반영하고, 조만간 조례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공정무역위원회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 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도시를 향해 바쁘게 움직였다.
김포시 주최,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과 김포아이쿱생명 공동주관으로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10회, 김포시 주최로 공정무역 활동가 아카데미 심화과정 6회를 실시해 인적 자원을 축적했다. 또한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차담회도 여러차례 진행해 시민들의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포시의회 주관으로 지난 8월에는 ‘김포시 공정무역 도시조성 추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는 김포공정무역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려 공식적으로 김포시 공정무역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공정무역 명사 초청 오픈 포럼’이 ‘2020 김포시 공정무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열렸으며, △포스트 코로나시대,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한국가치기금연대 송경용 이사장) △한국공정무역이 나아갈 길(성공회대 장승권 교수) △김포시 공정무역 조례제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원) 등 순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정하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공정무역이 화두가 되면서 노동, 인권, 환경의 문제들이 야기되면서 새로운 무역의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에 의식 있는 사람들이 변화시키는 게 공정무역이며, 나로부터 시작하는 공정무역의 첫걸음을 김포시에서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 또한 축사를 통해 “공정무역 도시로 가기 위해서 이 자리를 통해 여러 방향이 모색될 것을 기대한다”며, “공정무역 조례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해 제정되었고, 이는 관심 있는 분들의 노력과 역할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공정무역협의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투명한 거래, 공평한 거래,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며 김포시가 공정무역 도시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5일 창립된 김포공정무역협의회 회원단체 명단과 대표자 이름.
김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명주), 참좋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남영희), 농업회사법인 장수이야기(문소현), 참교육학부모회김포지부(염은정), 김포시학교급식모니터링단(이혜주), 한국 놀이문화협회(정영혜), 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조건희),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김영대), 배우고나누는 우리동네공동체(박혜원), 농업회사법인 김포농식품(주)(배효원), 김포소비자시민모임(손정숙),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이희), 발달장애인 지원네트워크 파파스윌사회적협동조합(엄선덕), 과수원길 협동조합(윤효경), 어웨이크교육문화콘텐츠협동조합(여운태) 이상 15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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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김포공정무역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리기 전 사전행사로 ‘2020 명사초청 공정무역 오픈포럼’이 ‘김포시 공정무역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