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이 ‘기록하는 사람들 ; 파주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이란 주제로 자신들의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회를 도서관 로비에서 하고 있다.
전시는 시민채록단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자의 사진 아래 시민채록단 활동을 하는 이유 등을 간단히 기록하고 자신이 삶 속에서 아끼고 사랑해 온 다양한 책들을 시민들에게 추천하기 위하여 함께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록하는 사람들, 파주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은 급변하는 파주시 지역사회의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한 도서관의 고민 속에서 탄생한 구술채록 동아리로 2017년 마을아카이브 기획강좌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민채록단은 유명 북디자이너 정병규씨를 멘토로 하여 격주로 도서관에 모여 파주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들 중 구술을 채록할 만한 사람들을 선정했고,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잘 다듬어진 기록으로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30년 이상 파주에서 살아온 어르신 14명의 삶의 흔적들을 도서관에 전시했으며 현재 8명의 단원들이 채록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파주시의 시민채록단 사업은 2019년 7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파주 시민 12명으로 구성된 ‘기록하는 시민들 휴먼 in PAJU 시민채록단’ 사업은 기록을 기존 행정문서 중심에서 시민과 지역공동체의 기록으로 확대한 것으로, 기록할 만한 가치가 충분함에도 보편적 역사, 공적기록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록되지 못한 채 사라져 가는 파주사람들의 삶의 기억을 공적영역인 도서관이 시민채록단을 구성하고 함께 기록한 사업으로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