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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역발상칼럼 제1137회목마른 놈(사람)이 우물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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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3  04: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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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무역전쟁(보복)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은 중국이 바로 손들 것으로 추측했지만 중국은 절대 굴복하지 않고 맞서고 있어 중국의 저력에 감탄하고 있다.

이웃에 있는 우리나라는 무역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피해가 커서 걱정이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수 천년동안 동지와 적으로 살아오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우리문화가 일본으로 전파되고 일본의 모든 제도와 생활은 우리에게 의존했지만 조선시대에 역전되면서 끊임없이 왜구의 약탈에 시달렸고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그 피해가 극에 달했지만 대비에 소홀하였고 일본은 조선말부터 서방의 문물을 받아 월등히 앞서기 시작했다.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압박하여 결국 주권까지 내주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기술과 경제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된통 당하고 말았다.

우리기업이 꼼짝 못하고 당할 핵심소재만 콕 찝어 수출금지 시키면서 대기업들이 위기에 빠져들었다.

옛말에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는 말이 있다. 가장 급하고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된다는 말이다. 다급한 것은 정부보다 해당기업이다. 총수가 일본에 달려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걱정이다. 다행인 것은 일본에서 독점하던 폴더블폰용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특수 유리를 개발했다는 보도였다.

불화수소 문제도 러시아가 공급하겠다고 제의해와 생산 중단위기까지 몰렸다고 했던 우리 수출산업에 밝은 빛이 되고 있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하다. 정부는 과거에 매달려 계속 양국관계를 악화시키지 말고 적절한 선에서 양보와 타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기업도 돈 안 된다고 개발에 관심이 없던 소재산업투자도 과감하게 시작해야한다. 정부가 정책을 바꿔 각종 규제를 풀어준다면 기업도 첨단부품과 소재산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부품과 소재를 국산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특정인이나 특정기업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당하게 된다. 기술은 극대화하고 경영은 투명하게 시스템으로 운영되도록 이 기회에 국가정책과 기업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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