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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김모 교수 딸 논문에 공동 기재해 부정 논란
이지선 기자  |  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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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1  1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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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교수가 논문에 딸의 이름을 공저자로 올리는 연구 부정을 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에 따르면 해당 논문의 저자 5명 가운데 책임저자인 김 모 교수 등 4명은 국립암센터 소속이지만, 1명은 미생물 전공 학부생 윤 모 씨로 김 교수 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자궁경부암 바이러스와 관련된 논문을 다수 학술지에 실은 김 교수였지만, 딸을 공저자로 넣은 이유를 묻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마침 학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딸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함께 실험하고 연구했던 동료들은 윤 씨의 존재조차 몰랐고, 김 모 교수도 딸이 직접 실험을 하거나 논문을 쓰는 연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딸 윤 씨는 논문 발표로 국내의 한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고, 김 교수도 논문 실적이 의전원 수시 입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별 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KBS의 단독 보도에 대해서 저자별 역할 기재를 하지 않은 것은 인정하나, 그 규정이 정해진 2015년 이전인 2013년 논문이라며 해명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또한 앞으로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가 있었는지 등 조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 및 조사 즉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 착수가 529일자로 발표됐다면서 연구논문 관련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국립암센터의 노력으로는 연구업적관리시스템에 연구 업적물 등록 시, 저자별 역할 기재 의무화(2015,7.)와 연구윤리 의식 강화를 위한 연구윤리교육 정기적 실시(1회 이상)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  city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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