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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자치선거 출마예정자에게 듣는다 (2)'고양시장 출마선언' 이재준 도의원, 그가 시장에 출마한 이유는
박순원 기자  |  qkrtnsdnjs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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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0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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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엔 도의원이 아닌 시장이다. 고양시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말해 달라.

A: 최성 (고양)시장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도 예산에 관심이 없다. 시 예산, 도 예산을 더 챙겨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고양시는) 축소 지향적 사업밖에 할 수가 없다. 현 최성 시장의 도시철학이 부재하다고 생각한다. 최 시장은 19대 대선에 출마했던 사람이고 앞으로 더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어 할텐데, 그렇게 되면 고양시에는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저는 협력하는 정치 모델을 꿈꾼다. 시 의원이 내 밑이 아니다. 협업자 정신이 필요하다. 시장이 모르는 걸 시의원이 안다. 지방분권이 뭘 하는지, (시장이 되면) 주민자치예산도 더 하부 적으로 집행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고 싶다.

 

2. 지난 16일 고양시청의 신청사 건립발표에 대해 임기 말 단순 용역이 반영이 정책 의지로 평가될 수 없다고 말하셨다. 지난 6일에 이재준 후보자가 밝혔던 고양시 신청사 건립공약과 15일 고양시가 밝힌 신청사 건립방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A: 최근 고양시의 새청사 건립 발표는 물타기다. 2025년까지 새 청사? (현 시장) 집권 내에 할 수 없는 일이다. (신 청사 건립을) 하겠다는 의지가 의심 된다.

그동안 고양시가 새 청사 관련하여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는 이유는 최성 시장이 고양시 전체 표를 먹어야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어느 한 곳을 (고양시 새 청사의 위치로) 지정해버리면 그 외 지역에서 반대 표가 늘 수 있으니 피하는 것 같다. 저는 환경 청사를 만들고 싶다. 원당역부터 대곡역을 잇는 논과 고양시청사부터 어울림누리 까지 하나로 잇는 고양시 새 청사를 꿈꾼다.

 

3. 고양시청사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면 시청 인근 주민들, 특히 원당 지역 주민들이 반대할 것 같은데, 이는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A: 원당 주민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새 청사) 부지를 빨리 결정해 그들의 불안을 덜게 할 것이다.

 

4. 시장이 바뀌면 정책도 바뀌니까 번거롭지 않겠냐 하는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현재 최성 시장이 이렇다 할 정책을 펴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바뀌어도) 큰 혼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고양시가 스타필드, 이케아 등 기업을 지역에 유치했다. 하지만 기업 유치해도 본사가 오는 게 아니면 무의미하다. 영업점 유치해봐야 재산세를 얼마나 걷을 수 있다고. 스타필드 유치로 일자리 창출됐다고 하는데, 골목상권 다 죽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한다.

현 시정은 교통도 문제다. 난개발 지역이 많고 교통 사각지대가 흔하다. 교통이 너무 한쪽으로만, 특히 중앙로에만 너무 집중되어있다. 행정은 승인만 해주는 역할이 아니다.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이 조율해오면 (현재의 고양시) 행정은 서명만 해서 통과시키는 것 같다. 하지만 행정은 그런 게 아니다. 직접 시민과 이해당사자 안에 들어가서 대화하고 결정해야한다.

 

5. ‘One Team(이하 원팀)' 구성에 대해 최성시장이 비판했다.

*One Team-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 후보자 4명이 최성 시장을 제외하고 단일화를 선언한 합의문.

A: 옳지 못하다. 배제한 게 아니다. 최성 시장은 이미 현역 재선 시장이다. 변화에 대한 기대도 존재한다. 그걸 모으기 위해 원팀 구성에 합의한 것이다. (현역인) 최성 시장이 자꾸 배제됐다고 하는데, (원팀 구성에 합의한) 우리는 도전자다. 최 시장님은 자신도 껴서 원팀 구성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원팀이 아니라 최성팀이 만들어질 것이다. (현역이) 도전자보다 유리한 입장이니, 포용해주길 바란다.

 

6. 민주당 경선에서 최성 시장이 후보로 뽑히게 되면 이 합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A: (웃음)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당원으로서 당연히 도울 것이다.

경기북부테크노파크 관련해 최 시장은 다 자기 공이라고 하는데, 남경필 경기지사나 김현미 국토부장관, 그리고 경기도의회, 고양시의회가 모두 애쓴 결과다.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언론 통해 (최 시장이 공을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았다. 민주당 경선이 혼탁해질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원팀 구성으로 민주당 경선이 혼탁해질 것을 걱정하는 당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걱정 안하셔도 된다. (613지방선거는) 정책 선거가 될 것이다.

 

7. 지난 8년간 도의원 하면서 좋았던 기억은 언제였나?

A: 2011년 중소유통업상생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을 때다. 이 조례를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협박 전화도 많이 받았었는데, 결국 통과시켰다. 이 조례를 통해 SSM 대형슈퍼마켓이 입점하는 곳엔 2주전에 지역에 미리 예고해야하게끔 됐다. 이 조례가 생김으로서, 지역에 SSM이 들어오기 전에 중소상인들은 SSM 입점을 반대 또는 대항하는 방안을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좋았던 점은 2012년도 비정규직 차별금지 조례를 통과시켰을 때다. 이 조례로 경기도의회의 파견 청소근로자도 직접고용(정규직) 형태로 바뀌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이야기인데, 도의회 청소공무원과 하청(협력) 청소근로자들의 복장이 다르다. 하는 일은 똑같은 데. 나는 이 조례를 통과시키기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2012년 당시)를 설득했고,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 김문수 지사를 설득하기에 앞서 도의회 의원들을 설득했는데, 사실 그게 더 어려웠다.

 

8. 2012년에 이미 경기도의회에서 청소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추진했는지 몰랐다.

A: (알려지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지방의원은 이런 게 서럽다. 작년(2017)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청소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청소노동자 할머니께 절하는 모습이 기사로 난 걸 봤는데, 경기도의회에선 이미 실천에 옮기고 있었던 일이다.

 

9. 도의원하면서 아쉬웠던 기억은?

A: (통과에) 실패한 조례가 2개있다. 한 건은 부결되었고, 한 건은 계류상태다.

부결된 조례는 (직장을 찾지 못한) 체육지도자들을 모아 중고등학교 코치로 취업을 유도하는 조례다. 경기도의회에서 코치들의 월급에서 일정 급여를 지원함으로서 학생들이 (방과 후에)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교 끝나고 아이들을 야자로 붙잡아두지만 말고, 체육활동을 돕는 것이다. 그러면 지역 체육활동도 활성화될 것이고, 지역사회에 체육 붐이 일어날 것이다.

계류된 조례는 공공건물 공유제. 용정초등학교를 예로 들어보면, 학생들이 적고 교실이 남는다. 여기 빈 교실에 칸막이 하나 쳐서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따로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폐교 위기인 학교와 그 주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생각에 잠기며) 그래도 지난 8년간 의회 정치, 재밌게 했다. 하지만 한계도 명확했다. (공공건물 공유제 등)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간접적인 제안만 할 수 있지 도의원으로서 부족함을 느낀다. 인문학적 사고 있는 사람이 시정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삶이라는 틀 속에서 지방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제가 이번 고양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이유다.

최근 경기 북부 외곽순환도로 통행료가 낮아졌다. 저는 이전부터 (통행료 인하를 위해) 1인 시위도 하고, 고발도하고 도정질문도 했다. 저 혼자 했다는 것은 아니다. 김현미 장관이 열심히 도와줬다. 10년간 우리가 노력했던 것이 (최근에 와서) 이렇게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

아까 고양시청이 이전하면 원당 지역 주민들이 우려할 것이란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3번 질문) 하지만, (고양시 새청사 건립을 통해) 원당부터 대곡 라인을 사람이 모이는 집중구역으로 만들 것이다. 그러면 원당도 활기를 띄게 될 거라 생각한다. 특정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청사 이전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10. 고양시민께 끝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A: 정치의 수혜자는 시민이다. 그런데 현재 고양시에선 객체로 밀려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시민을 주체로 만드는 게 이번 선거의 출마 동기다. 그 적임자가 바로 저 이재준이라고 생각한다.

 

11.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당의 후보로 선출되어도 인터뷰에 응해줄 것인지?

A: (웃음) 당연하다.

 

대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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